◆…교황 방북 의사 <사진: KBS1>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교황의 방북은 한반도가 분단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 바뀌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해 제재 조치를 완화하는 것을 상호주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교황이 방북하면 북한의 개혁개방과 비핵화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북한이 빨리 초청장을 보내 교황 방북을 실현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교황이 북한 땅을 밟는 순간은 한반도 비핵화가 국제적 공인을 받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논평을 낸 정의당도 "방북이 성사되면 교황은 한반도 평화체제에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보답은 남북이 하나 돼 항구적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