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차관·北황충성 조평통 부장 19일 남북연락사무소서 협의
이산가족 문제해결 방안 제의·남북간 합의 이행사안 포괄적 협의
◆…남북고위급회담 (사진=DB)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은 19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9·19 평양선언 후속조치 관련 현안 협의를 가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측 천 차관은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남측 국회에서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한다면 최고인민회의가 검토해 답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 차관은 또한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도 북측에 제의했다. 이는 역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적십자회담 전에 이산가족 문제해결 방안을 문서교환방식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남북은 민간과 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19 평양공동선언'과 '10.15 남북고위급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사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의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남북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