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백만원 / 자료=현대차증권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현대차증권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대차증권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99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218억8500만원) 대비 9.0% 감소, 지난 분기(102억400만원) 대비 95.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473억1200만원으로 종전 최고치 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458억5500만원)보다 3.2% 늘어나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290억5600만원)보다 8.7% 줄은 265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124억6800)보다는 112.7% 급증한 수치다.
지난 2분기대비 3분기 이익이 급증한데는 지난 2분기 중국국저에너지 화공집단(CERCG) ABCP 디폴트 관련 비용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다. 현재까지 ABCP 손실 500억원 중 225억원을 손실에 반영한 상태다.
현대차증권은 "CERCG 관련해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일정금액 추가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양호한 연간 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30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214억원) 대비 40% 증기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국내 부동산PF 뿐만 아니라 하반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글로벌 Mega Deal 도시바메모리 비전환 우선주 인수금융, 아부다비 대학교 투자 등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의 3분기 매출은 1485억99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1366억2100만원)보다 8.8% 늘어났지만 전 분기(1681억3800만원)보단 1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