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얼음 <사진: KBS>
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수원 등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
30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며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기온은 서울 0.7도, 경기 수원 0.3도, 경기 파주 -2.9도, 강원도 대관령 -4.4도, 충북 제천 -2.2도, 경북 봉화 -2.1도 등이라고 밝혔다.
서울·수원·북춘천·홍성에는 첫 얼음이, 청주·홍성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는데 이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 기온이 10도에 머물겠다"며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주말까지는 예년 기온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져 체감온도는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