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 수사 마무리…송유관공사 경인지사장·풍등 날린 스리랑카인 등 5명 입건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2018.1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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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 <사진: KBS>

고양 저유소 화재에 대한 수사가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고양 저유소 시설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인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장이 처벌 대상에 포함됐으며 대한송유관공사 직원 2명도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어 전직 산업통산자원부 근로감독관은 화염방지기가 제대로 설치된 것처럼 공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입건됐고,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근로자도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처발 대상에 포함시켰다.

경찰은 휘발유 탱크 옆 잔디에 풍등이 추락하면서 건초더미에도 불이 붙었고 이 불이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화재 당시 사고 탱크의 유증환기구 10개 중 단 1개에만 화염방지기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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