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5일 있었던 박완주 의원과의 언쟁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상구)이 지난 5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시을)과 있었던 언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장 의원은 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엊그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있었던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그날 내가 '너 죽을래?', '한 주먹도 안 되는 게'라는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하자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마이크에 다 들어갔다"고 응수했고 장 의원은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넘어갔다.
장 의원은 "내가 화났던 부분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이 오히려 위기를 조장한다고 반박한 것"이라며 "이런 주장에 대해 항의할 수 있는데 박완주 의원이 '독해도 못하는 사람이 국회에 왔다'는 말을 해 흥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의원과의 언쟁 끝에 회의장 밖으로 나갔지만 별 일은 없었다"며 "'말 조심해라' 등의 발언은 보좌진에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 입으로부터 위기라는 단어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위기라는 단어 말고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지 않냐"며 "경제성장률이나 모든 면에서 위기는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