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검찰 송치 <사진: YTN>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법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그가 웹하드 업체와 음란물 필터링 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는 등 '웹하드 카르텔'의 주범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13년 말부터 최근까지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음란물 등 5만2천여 건과 저작권 영상 230여 건을 유포하고 7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소유한 필터링 업체가 효과 높은 기술을 외면함으로써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강원도의 연수원에서 임직원 8명과 대마초를 나눠 피웠고 직원 3명을 때리고 6명에게는 머리 염색을 강요하는 등 엽기 행각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