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에 징역 15년 선고

◆…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사진: YTN 뉴스 캡처]

법원이 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75)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상습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 목사는 수 년에 걸쳐 자신의 지위와 권력, 신앙심을 이용해 여성 신도 10여명을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고 성폭행한 혐의(상습 준강간)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신도는 10여명이며 이 중 6명이 이 목사를 고소했다.

이 목사 측은 공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모두 고등학교·대학교 등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마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강요에 의한 성폭행이 불가능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