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28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4층 회의실에서 지역내 자동차 부품 수출입업체 및 관세사들을 대상으로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관세행정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업이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존엔 관세조사와 같은 강제적 수단을 통한 적법성 확보가 관세행정의 패러다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관세청이 기업에 잘 알려주고,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실신고를 통해 적법성 준수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세청의 최근 10년간 관세조사 등에 의한 자동차 산업계의 주요 신고오류, 품목분류 사례 등을 설명하고 기업별 납세정보제공 서비스, 수입부가가치세 납부유예 등 관세청의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 안내도 진행되었다.
아울러 세관은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세행정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의견을 언제든지 제안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납세자에게 성실신고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납세자 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예방적 관세행정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