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산 당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꿈에그린 도서관 78호점 개관식에 참석한 한화건설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지난 28일 부산 당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78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과 부산진구청 윤성필 희망복지과장,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상무는 행사에서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번 짓고 끝나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접재활시설 그린내에 도서관 1호점을 조성한 것으로 시작으로 8년간 이번 78호점까지 사업을 이어왔다. 오는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되는 책은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다.
한화건설은 "도서관 조성 활동은 임직원들이 건설 기술자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