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사진: 유튜브 캡처>
서울의 한 맥도날드 지점을 찾은 고객이 바로 앞의 점원을 향해 햄버거가 담긴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한국맥도날드 측은 "해당 고객이 사과해 일단락됐다"면서 "피해자인 직원도 논란이 확대되면서 불안해 한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에는 지난달 17일 서울 은평구 맥도날드 연신내점에서 한 남성이 바로 앞에 있는 점원의 머리에 햄버거 등 음식물이 든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 남성이 다른 남성과 함께 "음식이 나오는데 왜 부르지 않느냐"며 큰소리로 항의하고, 점원도 "손님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맞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은평경찰서는 "양측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햄버거 봉투를 맞은 직원이 이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서로 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울산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도 40대 남성 고객이 20대 여성 점원에게 음식을 집어던져 공분을 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