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의 K-City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 '5G 리모트콕핏(5G Remote Cockpit)'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레벨3(Level3, 조건부자율주행) 수준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연구원 내 36만㎡(11만평) 부지에 설립한 5G 자율주행 기술 검증 테스트베드이다.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 및 검증할 수 있도록 실제 도로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됐으며 지난달 15일 KT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다.
K-City 내에는 고속도로, 도심, 커뮤니티,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로 구성된 5대 평가환경을 구축하고 톨게이트, 횡단보도 등 35종의 교통시설도 함께 조성했으며 5G 자율주행 유무선 통신 환경 및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준공식과 함께 KT,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체험이 가능한 전시관을 설치해 자율주행 관련 R&D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처음으로 리모트 콕핏을 선보이는 한편 운전자의 응급상황을 대처하는 시연에 성공했다.
5G 리모트콕핏은 5G-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통해 차량 및 도로 인프라를 원격 관제하는 시스템으로 도로 위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반복·재연 실험 및 검증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를 견인하고 국내외 자동차 업계, 대학, 스타트업 등의 기술개발도 지원함으로써 실증허브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