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위.그 챌린지' 영상 스틸컷.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식수하는 전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나'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빛으로 만들자는 의미가 담긴 일회용품 절약 환경운동이다. 지난 10월 SK그룹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 캠페인 시행에 맞춰 SK이노베이션이 사내 구성원 캠페인으로 운영해 그룹 일부 관계사에도 확산됐다.
이번에는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머그컵·텀블러와 나무를 촬영한 뒤 아그위그 챌린지 해시태그(#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게재하면서 다음 참여 주자 3명을 선정(태그)해 챌린지를 이어가면 된다.
오는 25일까지 머그컵·텀블러·크리스마스 트리가 함께 담긴 사진을 메리아그위그 해시태그(#메리아그위그)와 더불어 게재한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 참여자 1명당 맹그로브 나무 1그루를 매칭해 베트남 맹그로브 숲에 식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베트남 짜빈성 일대 숲에 지구온난화 대응에 가장 효과적이라 알려진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숲 복원 사업을 위한 사회적기업도 설립할 예정이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시작됐다"며 "이번 캠페인의 확대 운영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