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거쳐, 방통대와 美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 취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서만 32년 재직한 선거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후보에 조해주 현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
◆…조해주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사진=청와대)
조해주 후보자는 전북 장수(64세) 출신으로 검정고시,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선거실장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려 현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해주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며 “선거 관련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풍부한 현장경험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사유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선거의 중립성 보장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을 지명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된다.
위원의 임기는 6년 이며, 위원은 비상임 명예직으로 일당·여비 기타의 실비보상이 가능하도록 선거관리위원회법 제12조에 규정되어 있다.
또한 선관위법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소속 사무처의 사무 감독을 위하여 1명의 상임위원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원 중에서 호선된다. 상임위원은 정무직이며, 보수는 국무위원과 동액을 지급하도록 선관위법 제12조에서 규정하고 있다. 단 임기는 3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