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구 수산물축제가 오는 22~23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대구 수산물축제는 어업인만의 축제가 아닌 거제시 전체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 수산물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거제수협 외포공판장에서 갓 잡아 올린 대구 경매가 한창이다.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 생선의 대명사인 대구 조업이 경남 남해안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곳은 대구가 모이는 집산지 중 한 곳이다.
대구는 찬물을 좋아하는 회귀성 어종이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등 북태평양에 살다가 겨울(11월 말부터~12월 초)이면 알을 낳으러 남해안으로 회귀한다.
축제가 열리는 22일과 23일에는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누기 등 대구를 직접 맛보고, 잡아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생대구 절단과 손질, 배달 서비스도 준비해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대구를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