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학
주류 전문기업 무학이 최근 성장세인 해외 고객에 대한 맞춤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중남미 등 20여 국가에 16.9도의 소주 좋은데이와 과일 리큐르 13.5도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탄산주 톡소다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과일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딸기, 수박, 체리 등 수출전용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과일 리큐르 제품으로 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6종을 2015년 국내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도 해외에서는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몽골의 경우 현지유통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현지에서 맛보기 힘든 딸기 맛 제품에 힌트를 얻고 상큼한 과일 맛과 달달한 딸기향이 일품인 '딸기'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수박은 호주와 미국 등 유럽 판매중이다. 호주는 따뜻한 날씨와 풍부한 토양으로 수박케이크, 수박 빵 등 특산품인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이색 음식으로 주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문화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
미국과 남미 지역은 요리에 체리를 장식하고 식사를 마친 뒤 입가심을 위한 과일로 사용되는 점에 착안했다. 체리의 향긋함과 톡 쏘는 신맛이 특징인 컬러시리즈 체리는 미국문화에 맞춰 와인처럼 가볍게 한잔할 수 있다.
무학은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른 문화와 다양한 소비행태를 가진 소비들과의 대화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국내 소비 패러다임 변화로 정체된 주류시장의 활로를 해외 고객에 대한 맞춤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찾는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