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스위치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먼데이가 포함된 11월 게임기 시장의 최대 승자는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관련 시장조사회사 NPD 그룹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 판매에서 가장 큰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1월, 달러기준 매출액에서 닌텐도스위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Xbox One)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PD 애널리스트 매트 피스카텔라(Mat Piscatella)는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그리고 엑스박스 원 등 3개 콘솔 게임기 판매량이 역사상 처음으로 13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모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는 2010년11월 닌텐도DS, 위(Wii) 및 엑스박스360이 100만대를 기록한 이래 역사상 2번째로 11월 한 달 동안 3개의 플랫폼이 동시에 1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3개 플랫폼이 모두 130만대를 돌파하기는 했지만 매출측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만 전년대비 증가했다. 11월까지 연간 콘솔게임 하드웨어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닌텐도 스위치의 강력한 성장세가 다른 플랫폼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그리고 NES 클래식(NES Classic Edition)과 SNES 클래식(SNES Classic Edition)플러그 앤 플레이(Plug N Play) 등이 시장에서 성장한 플랫폼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