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사진: KBS>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중 2명이 24일 오후 퇴원하고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1명도 빠른 호전을 보여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이날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브리핑을 열고 "일반병실 학생 2명의 치료가 거의 마무리단계"라며 "결과를 확인한 뒤 이날 오후 4∼6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 23일 일산화탄소가 내부에 유입된 원인으로 꼽힌 보일러 배관 설비에 대해 "바깥 공기를 끌어오는 급기관이 벌집으로 막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여론은 경찰 발표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이 일어난 지 일 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벌집으로 막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다면 "직전 투숙객들은 왜 아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가"라며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또 벌집으로 막혀 있다는 배관 사진과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