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 롯데캐슬&데시앙' 내 연화숲 전경.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태영건설과 공동시공하고 대동녹지건설이 조경을 담당한 부산 '연제 롯데캐슬&데시앙' 아파트 단지의 조경이 지난 18일 '제 6회 부산광역시 아름다운 조경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주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 라인, 다양한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이 단지의 수상요인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 정원과 외곽을 따라 녹음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순환 동선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단지는 경사지였던 부지를 고르게 다듬은 두 개의 단으로 연결됐다. 중앙에는 단지 남북을 관통하는 대형 녹지가 조성됐는데 이에 따라 두 개의 단이 하나의 공간처럼 느껴지도록 연출됐고 주변 황령산, 배산 등의 녹지에 둘러싸여 자연 속 아파트로 지어졌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또 산책·여가를 즐기기 알맞은 환경을 위한 순환 산책로가 마련됐으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람주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녹나무 등 남부수종이 활용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조경상 수상을 초석으로 아름답고 자연과 조화로운 단지 조경을 연출해 지역과 입주민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