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 나눔에 동참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011년 10월부터 대기업 중 처음으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동조합도 이웃돕기에 동참하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 중이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외부인사가 포함된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본부와 노동조합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내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는 전국 직영 주유소도 순이익 1%를 출연해 힘을 보태왔다. 전국 직영 주유소에 '1% 나눔주유소' 로고를 새긴 간판이 설치됐으며 인근 자영 주유소 운영자들의 동참도 이끌어 냈다.
1%나눔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 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나눔 진지방은 현대오일뱅크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중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한다. 서울, 대전, 서산에 5개 진지방이 운영 중이며 연말에는 서울사무소와 대산공장 직원들이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직접 제작한 뒤 전달하는 '별별 산타', '별별 루돌프' 행사도 개최한다.
이밖에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간 4억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 중이며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13년부터 베트남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했으며 올 3월에는 지진피해를 겪었던 네팔 고르카 지역에서 중학교를 완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급여 1% 나눔 외에도 공장이 위치한 충남 대산에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지역에서 10억원 규모 지역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고 인근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 일대에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 성어를 10년 이상 방류해왔다.
또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하고 5000만원은 학업 우수자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비로 지원된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산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능 입시설명회도 매년 개최되며 연극 등 문화공연 지원, 동절기 제설기 지원 등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