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28일 오후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부산 본사(BIF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 한해 금리인상, 무역 갈등,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은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금융혁신 추진과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올해 코스닥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진입요건을 획기적으로 정비했고 KRX300 선물 및 ETF, 코스닥150옵션 상장 등 코스닥시장을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거래편의 제고를 위한 제도·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자금조달 체계 및 상장제도를 개선하고, 전문투자자의 자본시장 적극참여 기반을 구축하는 등 자본시장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폐장한 올해 코스피 시장은 지난해 말 2467.49p 대비 17.3%(426.45p) 하락한 2041.04p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는 “연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였으나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2월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지난해 말 798.42p 대비 15.4%(122.77p) 내린 675.65p로 장을 종료했다.
거래소는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연고점(927.05p, '18.1.29) 경신 후 글로벌 주가하락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전환 및 기관의 중소형주 매도 심화 · 바이오주 하락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