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운전자 면허갱신, 새해부터 기존 5년서 3년으로 단축…경찰, 치매 의심자 관리도 강화

◆…75세 이상 운전자 <사진: DB>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갱신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지난 30일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새해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연령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앞으로 75세 이상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2시간 짜리 교통안전교육을 신성하고 전국 면허시험장에서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치매가 의심되는 운전자는 별도의 간이 검사를 거쳐 수시 적성검사 대상자로 편입시키는 등 고령 운전자 면허 관리도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