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찾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이 연구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가 대전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으로 지난 2일 취임 이후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0일 허 사장이 대전 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연구시설도 둘러봤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연구원들에게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기여해달라"면서 "고부가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설립된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 핵심기술 개발·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 고부가 복합소재,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의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허 사장은 오는 11일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올레핀생산시설 부지를 찾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강조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80만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 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 연간 280만톤의 방향족 생산시설 등을 갖춘 곳으로 연내 착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의 생산능력도 확보할 전망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경쟁력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생산시설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