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가용비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500ml 대용량 RTD(ready to drink)커피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가 출시 9개월만에 '대박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선보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은 출시 3개월만에 300만개가 판매되며 입소문을 타며 6월에는 라떼 제품도 추가로 출시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출시 9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 약 19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된 10여개의 신제품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 됐다.
롯데칠성은 자체 시장 분석 결과 국내 RTD 커피 시장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한 데 반해 대용량 커피는(캔 390ml 이상, 페트병 350ml 이상, 컵 300ml 이상, 파우치 230ml 이상 제품 기준) 2013년 약 40억원 규모에서 2017년 약 2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170% 가량 크게 성장한 점에 주목했다.
하루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커피 애호가 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 학생들의 대용량 커피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관게자는 전했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인기 요인으로 ▲ 1인이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500ml 대용량 ▲ 용량 대비 착한 가격 ▲ 기존 자사의 콜드브루 제품 대비 커피 고형분 함량을 높여 더 깊고 진한 커피 풍미 ▲ 환경을 생각해 라벨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에코절취선 라벨 도입 ▲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남은 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투명 패키지 적용 ▲ 제품 특징을 강조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2미터가 넘는 큰 현악기인 콘트라베이스를 제품명으로 적용한 점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9월 최고시청률 18.1%로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연 배우인 이병헌을 모델로 한 '더 커진 칸타타로 길게 즐겨라' 콘셉트의 광고도 브랜드 붐업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7년 매출액 1조5150억원(K-IFRS 별도기준)을 기록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950년에 설립되어 현재 국내에 6개의 공장(안성, 안성2, 오포, 양산, 대전, 광주)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 필리핀, 미얀마, 파키스탄 등에 해외 법인을 두고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트레비, 밀키스, 마운틴듀(탄산), 델몬트, 트로피카나(주스), 레쓰비, 칸타타(커피), 아이시스 8.0, 평화공원산림수(생수) 등을 포함해 게토레이, 2% 부족할때, 핫식스, 초가을우엉차 등이 인기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