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젠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Gen.G가 크리스 박(Chris Park)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공동창업자인 케빈 추를 회장으로 위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CEO는 오랜 기간 스포츠 비즈니스 리더로 활약하며 혁신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케빈 추 회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Gen.G의 전략 수립과 업무를 총괄할 예정으로 메이저리그 수석부사장 재임 시절 e스포츠가 전통 스포츠 리그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하는데 주목했다.
크리스 박은 “Gen.G와 e스포츠 세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붐을 일으키고 있는 e스포츠에서 Gen.G를 e스포츠 강팀으로 만들어 '골드 스탠더드' 기업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임 사장이 “주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Gen.G 본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겠지만 업무파악을 위해 서울 본사에서도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창단된 Gen.G esports(젠지 e스포츠)는 서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및 상해에 사무실을 둔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클래시로얄,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버워치 팀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역 연고제로 진행되는 리그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팀이며 Gen.G LoL팀은 베이징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Gen.G는 현재 게이밍 기어 회사 레이저,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 넷기어, 국내 의자산업 대표 기업 시디즈, 스타트업 전문 가구 브랜드 데스커, 삼성 SSD 등과 파트너 십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