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새해 첫 지역경제투어 행보로 울산에서 열리는 '수소경제로드맵 발표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새해 첫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로 울산광역시를 찾았다. 문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온 지역경제투어 4번째 지역 방문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방문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5분 울산시청에 도착해 사전환담 후 시청 내 마련된 수소경제 전시관을 관람했다.
이날 시청 내 전시관에는 ▲수소경제 밸류체인과 친환경 수소생산 ▲수소활용 모빌리티, 수소차와 드론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등이 전시됐다. 이 자리엔 수소산업 기업인들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김정현 우진비전 대표이사, 이용우 자이언트드론 대표와 문상봉 엘컴텍 대표이사 등이 함께 했다.
이후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라는 제목으로 수소경재 전략보고회가 진행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와 송철호 울산시장의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이 발표됐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기술을 육성해 수소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송 시장은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 보고에서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서의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보고회에서는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등 14개 기관이 고용·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보고회에는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중기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비전선포식 이후 전국 최대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덕양 3공장을 방문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 생산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 오찬을 함께 하고, 울산 외고산의 옹기마을을 찾아 국민들과의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기업인인 이필희 필드터프승목 대표이사, 권순미 대오비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청년기업인인 김정완 에이테크 대표도 참석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울산 옹기마을을 찾아 옹기박물관과 장성우 가야신라요 대표의 옹기 제작 시연을 관람하며 함께 한 시민들과도 환담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앞으로도 경제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