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가구 중 6가구는 2인 이하 소형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2인 이하 가구는 1296만 3157가구로 전체 2200만 6919가구의 58.9%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 의하면 1~2인 가구가 표준가구로 등극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한 투자 성향도 달라지고 있다. 대단지 오피스텔 소형평수에 청약통장이 대거 몰리는가 하면 상업지구가 아닌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이 틈새 투자처로 떠오른 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경우 당해 오피스텔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건인 3만 1232건을 기록했다. 앞서 8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도 고양시 삼송지구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몰려 최고 70.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 후 조기 완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인 가구의 경우 퇴근 후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홈어라운드 소비' 경향이 강하다"면서 "성공 분양 단지 내 들어서는 상업시설 인기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2513실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설 이 상가는 전체 191실 가운데 이번에 1층 91실, 2층 77실 등 168실이 공급된다.
삼송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는 상가로 지난해 착공해 2023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단지 인근에 들어서고 삼송역~용산역 신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2만 4000여가구 삼송지구, 8600여가구의 원흥지구, 9100여가구의 지축지구 입주가 끝나는 시점에 배후수요가 4만 1000여가구로 확대될 전망이며 650여개 기업이 상주하는 삼송테크노밸리도 가깝다. 오는 5월에는 808병상 규모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해 인근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MBN미디어센터, 고양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은평소방행정타운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상가에는 북유럽풍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외부노출도를 높여 유동인구를 끄는 설계가 적용됐다. 영국의 카나비 스트리트, 스페인 라리오스 스트리트, 덴마크 니하운 스트리트 등 세계적 명소를 모티브로 한 3개의 테마거리도 갖춰진다.
일부 호실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테라스 상업시설로 꾸며지며 중정공간이 잔디광장으로 특화설계됐다. 1층은 은행·커피전문점·베이커리·편의점, 2층은 패밀리레스토랑·키즈카페·클리닉·학원 등의 MD 구성이 가능하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오는 26일 부동산 전문가인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을 초청해 '2019년 부동산 경기 전망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모델하우스 사전예약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