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러지는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총 9677명이 지원했다. 전년보다 239명 감소한 수치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제54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회계사 1차 시험 경쟁률은 4.84:1로 지난해 5.83:1보다 하락했다. 지원자의 65.7%는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20대 후반이 50.1%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전반 36.8%, 30대 전반 8.9% 순이다. 평균연령은 만 26.6세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원자는 63.1%이며 상경계열 전공자는 78.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의 2배수까지 선발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1차시험 장소 및 시간 공고는 이달 31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시험은 내달 24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4월 5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