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전문기업 싸이메디(대표 조용덕)가 오는 8월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美증권업협회 장외시장인 OTCBB시장에 기술 우회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용덕 대표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주요 투자회사와 본사이전 및 상장과 관련한 협의를 마친 후 현지 변호사를 위임해 OTCBB시장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OTCBB시장 기술 우회상장은 경험 있는 국내 모기업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존 OTCBB시장의 셀을 가지고 있는 일본 은행가출신의 와타나베 회장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우회상장을 성공적으로 완료 시킬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메디가 OTCBB시장에 등록되면 현재의 싸이메디는 한국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싸이메디 관계자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국민 보건검진 및 예방사업은 모잠비크 보건부 장관의 정책적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오는 5월중 싸이메디 베트남을 설립해 베트남 내 주요 투자자들과 함께 원격의료 사업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변을 측정하여 간편하게 70여 가지 질병진단을 할 수 있는 싸이메디의 소변분석 장비 UA-10. 사진=싸이메디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