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베트남에서 한국식당 프랜차이즈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이 수도 하노이 시내에 진로바베큐(Jinro BBQ) 1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임시로 문을 열고 두 달간 운영했으며 이달부터 정식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와 진로포차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업태와 메뉴 등을 고려해 개소한 한국 식당으로 최근 베트남에서 한식과 가성비 높은 뷔페레스토랑과 핫팟(샤브샤브)이 인기를 끄는 것을 고려했다.
이에 식당에서는 샤브샤브와 숙성된 고기를 메인으로 한 한식 고기뷔페 주점(대포 집)을 테마로 운영하며 매장 규모는 178㎡로 가족모임과 친구모임이 많은 현지 특징을 감안해 단체석과 일반석으로 꾸며졌다.
실내 인테리어는 주변 점포와 차별화로 옛 소품들을 활용해 한국의 7080년대 복고풍 콘셉트를 살리고 소주브랜드 매장의 특색을 살려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포근한 정취를 연출했다.
주상복합 아파트 및 공공기관 오피스가 몰려있는 로컬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식당가 및 상점가가 밀집해 있으며 소주의 현지화를 확대시켜 프랜차이즈를 안착 시킨다는 전략으로 노하우를 가진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에는 하노이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영업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현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장학사업 및 환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6년 10만5천 상자였던 베트남 소주 수출은 지난해까지 매해 3년간 연평균 46% 이상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지인 위주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