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경제 산업의 주축인 대기업 효과가 적용되는 추세다. 대기업 투자 유치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증가, 인구 유입 확대, 생활·교통인프라 개선 등이 유발돼 지역가치가 올라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업계에서는 최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지역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삼성은 180조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계획에 의하면 반도체사업에 100조원이 투자되는데 그 중 30조원 이상이 평택 반도체공장 2기라인에 우선 들어가게 된다.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은 고덕국신도시 전체 면적의 약 34%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전체 부지는 축구장 약 400개 크기인 289만㎡ 수준이다. 1기 라인은 지난 2017년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3·4라인까지 합쳐지면 평택에 들어가는 투자금만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기 라인을 통해 16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44만 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평택시에 지방세 547억 원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리움 비즈타워' 투시도. 사진=힘찬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상업용지에 '헤리움 비즈타워' 3·4차가 공급된다. 삼성 반도체공장 인접 입지를 갖춰 완판된 헤리움 비즈타워 1·2차에 이어 분양되는 단지로 1~4차가 나란히 들어서 향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3차는 지하 3층~지상 7층, 오피스 52실·상업시설 39실 규모다. 4차는 오피스 116실과 상업시설 100실로 구성됐다. 상업시설은 삼성 산업단지 정문 앞 사거리 코너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 단지는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간접 수요 70만명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산업단지에서 중심상업지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금융, 메디컬, 음식점, 오락시설 등 다양한 업종의 임대수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근에는 함박산과 서정리천을 따라 행정타운과 수변공원, 문화공원이 자리하며 고덕R&D테크노밸리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전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간선급행버스, SRT지제역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관계자는 "헤리움 비즈타워는 삼성 반도체공장 정문 앞자리를 선점해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며 "삼성을 따라 이전하는 협력업체 수요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구 증가에 반해 고덕국제신도시 업무상업용지 비율은 행정타운 포함 3.8%에 불과하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라고 말했다.
3·4차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