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해 소주수출 5284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시작 5년 만에 5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전반적인 주류시장이 감소세에 있는 일본(-2.9%)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소주한류가 일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26.9% 늘어난 1,420만 달러, 미주지역이 10.5% 성장해 108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싸드 갈등으로 2017년 급락했던 중국 등 중화권도 2017년보다 36% 증가한 786만 달러를 수출했다.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세에 있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도 37% 증가한 172만 달러를 수출했다. 2013년 5804만 달러를 기록한 후 일본 시장 침체 등으로 2년 연속 하락하며 2015년 4082달러로 바닥을 찍었다.
반등은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 법인 설립, 필리핀 사무소 설치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공략을 강화하고 미국, 중국 등 기존 수출국가의 현지화 전략 그리고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 등 수출지역 다변화 노력이 효과를 보인 2016년부터 성장추세로 돌아섰다.
이에 2016년 8%, 2017년 8.5%에 이어 지난해에는 12.5%를 기록했다. 2018년 두 자릿수 성장에는 수출지역 다변화와 함께 수출품목 확대와 현지화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월 수출전용 자두에이슬의 동남아 수출에 이어 9월에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과 함께 본격적인 현지인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현지법인은 지난해 10월 동부지역 뉴욕을 시작으로 한 달간 주요 대도시에서 제품 디자인을 랩핑한 전용버스를 활용, 홍보투어를 진행하며 브랜드 알리기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