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전당대회는 예정일보다 3주 이후에 열어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와 같은 날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데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에 불리한 결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대비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핵 폐기 없이 종전선언이 갑자기 만약에 합의가 되어 앞으로 평화협정, 미군 철수 등으로 이어진다면 앞으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일자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렵사리 나온 전당대회가 이번 정상회담에 가려서 다 잊혀지고 아무런 의미 없이 된다면 그것도 굳이 그런 선택을 당일 날 해서 할 것이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했다"며 "한 2~3주 정도, 3주 정도까지도 괜찮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연기는 안된다고 못박은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전당대회가 파행으로 가기 전에 모양을 갖추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반쪽짜리 전당대회라는 우려는 결국 기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