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장애인을 위한 보험회사별 전용 온라인 상담창구가 마련되고 보험정보를 안내자료로 제작하여 장애인복지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발표된 '장애인 보험 관련 개선 및 지원방원'의 일환으로 보험업계와 협력하여 장애인을 위한 회사별 전용 온라인 창구 마련과 장애인을 위한 보험 정보를 안내자료가 제작된다.
안내자료에는 장애라는 이유만으로 보험 계약 관련 부당한 차별을 받았을 때 인권위에 권리 구제를 신청하거나 금감원에 민원으로 제보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
또 장애인 전용보험 종류 및 판매회사 등 사회복지 및 공익 목적으로 일반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게 개발된 곰두리보장보험 등 장애인 전용보험의 가입대상, 주요 보장내용 및 판매회사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을 판매하고 연금보험은 농협생명과 KDB생명, 자동차보험은 DB손보, 단체보험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판매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암·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곰두리보장보험은 일반상품보다 20~30% 저렴한 장점이 있고 장애인전용연금보험은 생존기간중 연금액을 더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안내자료에는 장애인 전용보험 전환제도의 전환방법 및 구체적인 사례 등도 안내한다.
금감원은 시․청각 장애 등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해소를 위해 음성 상담을 위한 직통전화(단축번호)와 문자 상담을 위한 이메일․팩스․ 채팅상담창구 등을 회사별로 운영하고 장애인 또는 보호자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별 전용 상담 전화, 이메일, 채팅상담창구 등을 목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보험안내 자료를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하고 올해 1분기에 금감원 홈페이지에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