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왼쪽)과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
조훈구 인천본부세관장과 윤이근 서울본부세관장이 명예퇴직으로 정든 관세청을 떠난다는 소식이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조 세관장은 오는 28일, 윤 세관장은 오는 25일자로 각각 명예퇴직한다.
1962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난 조 세관장은 세무대 1기 출신으로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대구본부세관장,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부산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2월 고위공무원 가급(1급)으로 승진, 인천본부세관장으로 근무해 왔다.
1961년 충남 공주 출신인 윤 세관장은 7급 공채로 관세청에 입문 후 관세청 대변인,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대구본부세관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등 관세청 주요보직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서울본부세관장으로 일 해왔다.
두 세관장은 아직 퇴직연령이 남았음에도 후배 관세공무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 세관장은 오는 27일, 윤 세관장은 오는 22일 각자의 세관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후임 세관장 인선 및 후속 인사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천본부세관직은 관세청 차장과 더불어 1급(고위공무원 가급) 자리이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 직업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될 지 관세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