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공장서 불, 건물 3채·임야 태우고 야산으로 번져…화재 원인은?

◆…고령 공장서 불 <사진: DB>

경북 고령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과 야산으로 번졌다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35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오전 5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공장 건물 3채와 임야 약 3천㎡를 태우고 6시 45분께 완전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1대를 투입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는 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