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2월 전체 수출 실적도 우려가 된다"며 "조만간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수출 부진은 반도체 가격 조정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데 주로 기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1월부터 관계부처와 협회․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출활력 제고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며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 수출통상대응반 회의 등 범부처 수출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카라반, 혁신성장 옴부즈만, 수출기업 현장방문 및 업종별 수출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기업의 현장애로 수렴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올해 경제정책방향 추진실적과 관련해 "최근 규제샌드박스 사례 창출, 탄력근로제에 대한 경사노위 합의, 광주형 일자리 타결 등의 성과는 앞으로 우리 경제 변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일정으로 법 제·개정 과제가 지연되고 있고 일부 정책 과제는 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며 "국회 개회 시 조속히 법 제·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 중 추진하기로 한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의 혁신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