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문호 [사진: MBC]](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513400921551340092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버닝썬 이문호 [사진: MBC]
최근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경찰 조사 중인 기간에도 클럽을 방문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스포츠경향은 단독보도를 통해 지난 23일 이 대표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 클럽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클럽 인근에서 난동까지 부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이문호 대표가 클럽 내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서로를 밀치는 등 싸움이 격해졌다"며 "이를 막기 위해 클럽 내에 있던 또다른 지인들이 밖으로 나와 싸움을 말렸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A 클럽은 최근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 클럽 몽키뮤지엄이 있던 자리이며 유리홀딩스 소유로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논란을 빚었다.
또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당시 클럽 주변에서 폭행시비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중재 후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버닝썬' 내 마약류 투약·유통,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문호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수집에 나섰으며 이 대표에게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