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과 미국 대륙 간 홀로그램 시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연은 마이클잭슨 헌정앨범 The Greatest Dance의 첫 싱글 LET'S SHUT UP & DANCE 발매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상암동 K-Live에 구축된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과 5G 모바일핫스팟(MHS)을 연동해 9500km의 거리차를 지연 없이 선보였다.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은 홀로그래피에 의해 생성된 3차원 사진을 얇고 투명한 금속 물체(foil)에 투영해 허공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홀로그램 영상을 만들어주는 기법으로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사람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어 공연, 광고 등에 자주 활용된다.
시연 주인공은 LA에 머물고 있는 제리 그린버그 7SIX9 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마이클잭슨의 프로듀서이자 친구이자 이번 헌정앨범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 시연을 위해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인터넷 국제 망이 이용됐으며 한국으로 전송된 홀로그램 데이터를 국내에 구축한 초고속 광대역 5G망을 통해 상암 K-Live 현장으로 전송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기자회견장에는 마이클잭슨 첫 번째 싱글을 공동 프로듀싱한 제이슨 데룰로가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 앨범 참여 소감과 함께 KT 5G 기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T는 2014년 세계최초 홀로그램 상영관인 K-Live를 구축하고 다양한 K-POP 홀로그램 콘텐츠와 내 친구 타루, 허풍선이 과학쇼 등 아동용 홀로그램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해 상영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