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 신상 공개 <사진: MBC>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의 실명 '김다운'(34)을 공개한 경찰이 26일 오후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얼굴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다운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상황에서 피의자의 죄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범죄자 신상이 공개된 최근 사례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김성수와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근처에 유기한 변경석 등이 있다.
지난 20일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서 법원으로 이동할 때는 머리부터 어깨까지 점퍼를 뒤집어썼었다.
김다운은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의 부모 아파트에서 이들을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