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창업주 손자 '마약 구매' 혐의로 체포…공급책, "최씨에게 대마 팔았다" 진술

◆…마약 구매 혐의 <사진: DB>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평소 알고 지낸 마약공급책 A씨(27)로부터 대마 액상을 5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A씨를 구속 수사하면서 "최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최씨와 대마를 공유한 부유층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SK D&D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