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장 1호골 손흥민 [사진: 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기존에 사용하던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을 정리하고 새 구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토트넘이 승리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새 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4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득점 침묵에 빠졌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17번째 골을 신고했다.
특히 이 골은 이날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프리미어리그 경기 첫 골로, 손흥민의 이름은 구장의 역사의 첫 장에 남게 됐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새 홈구장 첫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3위(승점 64)로 끌어 올렸다.
한편 10억 파운드(약 1조 5천억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된 토트넘의 새 구장은 애초 지난해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돼 7차례나 개장이 연기된 끝에 이날 마침내 첫 경기를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