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과 해외건설협회가 공동으로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요 건설업체와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회의는 지난 2016년 4월 저유가와 저성장으로 침체된 해외건설업계의 재도약과 상생 발전을 위해 주요 해외건설기업과 수은,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등이 출범시킨 상시협의체다.
이 자리에는 주요 건설업체와 해외건설협회.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KIND 등 유관기관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파워시스템, 삼성물산, GS건설,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무역보험공사, 인프라도시개발지원(KIND)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은성수 수은 행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금년도 해외사업 수주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할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은 행장은 “올해 1분기 해외수주가 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수은 또한 해외사업 지원을 위해 연초 책정한 여신공급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업계와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외사업 수주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최소한 전년 수준인 32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은 행장은 수은 특별계정을 통한 초고위험국 사업지원체계 구축, ECA.MDB 등과 협력을 통한 고위험국 사업지원 강화, 경협증진자금을 통한 개도국 인프라사업 지원 확대, 주요 발주처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 등 수은의 구체적인 금융지원방안도 설명했다.
경협증진자금은 수은에서 조달한 재원으로 개도국 개발사업에 저금리.중장기 금융지원을 하는 비구속성 원조성 자금이다.
은 행장은 “수은의 해외사업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가용성을 극대화하여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