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 전신마비 [사진: 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김규완)가 다이빙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상태가 됐다.
지난 3일 케이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함께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케이케이는 "얼마 전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표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천만 원을 뛰어넘어가고 있다"며 "한시 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라며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케이케이의 아내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도와주자', '개인의 일을 도와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케이케이는 배치기의 'Skill Race'(스킬 레이스) 등을 작곡했으며 지난 2017년 방송된 Ment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