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동 매각 필지. 사진=한결건축개발㈜ 제공
한결건축개발㈜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지에 바로 접한 그린벨트 임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토지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운 금현지구와 인접한 곳으로 판교와 양재동을 연결하는 도로와도 인근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전원주택과 마을이 위치한 곳에 낮은 임야로 주변 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연내 1조원대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안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이 주변 땅값과 집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확정·고시되면서 수도권과 판교의 접경지로 저평가됐던 금토동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조성 계획 발표를 전후해 대지와 전답 등의 땅값은 2배 가까이 올랐고 그나마도 매물실종 상태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앞서 한결건축개발은 작년 도시인과 판교 주변 투자자들에게 금토동 토지를 공급한 바 있다. 당시 분양을 받지 못한 이들과 추가매입을 원하는 문의가 이어져 조기마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 토지는 30구좌로 165~330㎡ 단위다. 매각가는 165㎡에 3750만~475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화상담과 현장 답사 후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이 이전된다.
토지 매각 관계자는 "금토동 임야의 땅값은 아직은 낮게 형성됐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땅값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매각 대상 토지는 금토동 내 토지 중 저렴한 분양가와 위치가 좋은데 매각되는 필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