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국가계약제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제공
대한건설협회가 기획재정부와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가계약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재부가 공사비 부족 등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 등 관계관과 조준현 건설협회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건설협회는 건설산업의 애로사항을 설명한 뒤 공사비 정상화를 위한 대안 적극 검토, 100억~300억원 미만 공사에 도입 예정인 '간이종심제'를 업계 현실을 감안해 시범사업 후 시행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올 초 기재부가 발표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방안' 중 시범사업이 불필요한 사항부터 계약예규 즉시 개정·시행안도 전달했다.
박성동 국장은 "계약제도는 재정운용의 효율성, 발주기간-조달기업간 공정성과 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시된 건설업계의 의견을 검토해 합리적인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모색·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