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경북 포항을 찾아 지진 피해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액을 늘리고, 흥해 특별재생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시 흥해읍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포항에 한해서 사업하는 분들에게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좀 더 상향해서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포항의 경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최대 월 20만원(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1인당), 15만원(5인 이상 사업장)으로 현행 대비 각각 5만원, 2만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기(포항)만 해주면 다른 지역에서도 요구할까봐 정부에서 걱정하는데, 포항은 (지진 발생에) 국가 귀책 사유가 있다는 연구가 나와서 그렇게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흥해 특별재생사업을 하고 있는데 국비 부담 비율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추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임시거주시설 임대기한 연장, 포항지진 대책 예산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반영,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