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포레센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 전체 184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6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59㎡ 26가구, 84㎡ 26가구, 121㎡ 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하며 대청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SRT 수서역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 가능하다. 인근 도로망으로는 영동대로, 양재대로,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있으며 양재IC~한남IC 6.4㎞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일원초, 중동중·고, 중산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대치동 학원가 등이 있고 생활 인프라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수서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주민센터, 수서경찰서, 강남구민회관 등이 구성한다.
단지가 들어설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디에이치아너힐즈, 디에이치자이개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개포루체하임 등 8500여가구가 분양·입주했으며 개포주공 1·4~7단지 등도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동대로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 광역철도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 등을 갖추는 연면적 16만㎡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차단 특화 설계가 적용돼 어린이놀이터 미스트 분사기, 공동현관 에어샤워 부스 등이 마련되며 일부 세대(전용 121㎡)에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성 현관인 H 클린현관도 도입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00% 맞통풍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아파트보다 0.2m 높은 2.5m 천정고와 2.6m 우물형 천정고(거실·현관·주방)가 모두 적용되고 세대 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 가능한 보이는 초인종 H 벨, 현대건설 자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 세대별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개포지구의 교통·교육·편의 등 생활 인프라에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춰 수요자 관심이 높다"면서 "현대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에 걸맞는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남부순환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