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회장 황창규)가 4월 셋째 주를 'KT 장애인 나눔 주간'으로 제정, 자립자활과 편의 증진을 위한 ICT 기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장애인들이 ICT를 활용해 자립, 자활에 성공하고 일자리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하고 있다.
㈜히즈빈스(대표 임정택), 브솔시냇가(대표 권영기),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 직무훈련용 VR 콘텐츠와 2D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직무교육장을 포항시 북구에 16일 개소했다.
장애인 바리스타 직무교육장에서 1단계 이론 수업, 2단계 2D 콘텐츠 수업, 3단계 VR 콘텐츠 수업, 마지막 단계에서 커피머신을 활용해 실제 훈련 수업을 진행,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바리스타 메뉴 학습용 2D 콘텐츠는 PC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카페 메뉴와 메뉴 별 제조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보조 학습 도구로써 활용된다. IT 솔루션을 연구하는 한동대학교 시선학회 학생들이 KT 지원을 받아 재능기부 차원에서 개발했다.
히즈빈스는 브이로드(V-Rod)를 영어버전으로 개발해 필리핀 퀘존지역 장애인 직무교육장에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18일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발달장애인 맞춤형 가족 특화사업장을 개소한다. KT와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 한국 선진학교가 협업하여 발달장애인 맞춤형 특화사업장을 구축하고 누룽지 제조 관련 이론, 실습, 창업 교육을 진행해 가족 공동 창업을 지원한다.
조선대학교와 협력을 통해서 장애인 드론교육장을 광주에 4월 내 개소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한 장애인 대상 IT서포터즈 교육을 통해 장애인 IT 방문강사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 현재 14명의 장애인 IT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연대해 ICT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편의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남구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들은 17일 KT의 기가스토리 1호 지역인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 기가아일랜드에서 KT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임자 기가아일랜드 무장애 여행을 떠난다.
지난 5일에는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전상규 신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의 협업을 통해 휠체어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어플리케이션 휘리릭을 개발, 각종 시설물의 입구 형태,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방지턱, 경사로, 입식 식탁 유무 등의 정보를 수집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KT는 소리를 전하는 통신의 특성을 살려 청각장애 아동 재활에 힘써왔다. 2003년부터 연세의료원과 함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을 위해 인공 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소리 찾기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연세의료원에 KT꿈품교실을 열어 청각장애 아동들의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있다.
2003년 이후 소리 찾기 수혜 인원은 약 1만1700명에 이른다. KT꿈품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재활에 성공해 자원봉사자로 다시 찾는 나눔의 선순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캄보디아 최초의 청각장애 재활센터인 KT 캄보디아 꿈품교실을 프놈펜 소재 국립의료원 프리엉동병원에 연세의료원과 협업으로 개소하고 재활치료와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