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수젠텍이 중국 종합 제약사 휴먼웰 헬스케어 그룹과 MOU를 맺고 여성질환 퍼스널케어 제품 관련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수젠텍 제공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지난 15일 중국의 종합제약사인 휴먼웰 헬스케어그룹과 여성질환 퍼스널케어 제품과 관련한 중국 내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수젠텍이 개발 중인 여성질환 퍼스널케어 제품인 슈얼리 스마트(Surearly Smart)의 중국 내 판매 및 해당 제품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젠텍이 개발 중인 '슈얼리스마트'는 수젠텍 고유의 초소형·저전력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퍼스널케어 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소형의 진단기기와 진단 시마다 교체하며 사용하는 일회용 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단결과를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진단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젠텍은 1차적으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여성질환의 예측 및 진단용 스틱을 개발하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추가로 다양한 만성질환들을 진단할 수 있는 스틱도 개발하고 있다.
중국 휴먼웰은 1993년에 설립되어 헬스케어·의약품 종합회사로 2017년 매출액 154억위안(약 2.6조원), 영업이익 30억위안(약 5149억원)을 달성하였고, 1997년에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되어 현재 시가총액은 약 3조원에 달한다.
수젠텍은 퍼스널케어 제품외에도 다중면역블롯 진단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진단해야 하는 질병의 진단 제품과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여 공모 절차를 앞두고 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